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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13가지 패턴 소음 공격…“청소기 수준 소음”

2024-10-0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은 확성기 사용방법도 바꿨습니다.<br> <br>체제 선전 대신 소음을 틀어대는데, 유형만 최소 열세 가지에 이르고 소음 수준은 청력 장애를 일으킬 정도입니다.<br> <br>이어서, 김민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소음 공격이 최소 13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시끄러운 기계음부터 귀신이 내는 듯한 소리나 늑대 울음소리까지 다양합니다. <br><br>심지어 사이렌, 나팔소리, 마이크 소음도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> <br>확성기가 집중된 서부지역의 민통선 이북 마을에선 최대 86데시벨 크기의 소음이 측정됐습니다. <br><br>이는 지하철이나 진공청소기가 내는 소음 수준으로 만성적으로 겪으면 청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<br> <br>[안효철 / 인천 당산리 이장] <br>"잠을 못 자요 한 번 깨면. 주민들이 스트레스 받아서 수면제 사다 먹고 병원에 다니는 사람 몇 사람 있어요."<br> <br>북한의 과거 대남방송은 체제 선전 위주였는데, 180도 바뀐 겁니다. <br> <br>[대남확성기 방송 (지난 2016년)] <br>"(세계가) 주체조선의 대 수소폭탄의 크나큰 감격과 환희에 넘쳐 있다." <br><br>체제 선전으로 인한 선동이 이루어지지 않다고 판단해 괴롭힘과 불편함을 일으키는 전략으로 바꿨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[김용현 /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] <br>"체제선전은 특별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같고요." <br> <br>한편 우리 군의 확성기 역시 10㎞밖에서 80데시벨의 소음으로 들리는 만큼 북한에서도 대북방송으로 인한 피해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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